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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(림프종) 투병기/투병 일기 (부작용, 증상)

[림프종4기] 2차 항암, 3주차 부작용, 증상 - 컨디션 굿!

by 점점이 2020. 1. 10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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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2살인 난 암환자다.

진단 코드 C859.

상세불명의 비호지킨림프종.

그 중에서

저등급 변연부 B세포 림프종.

(마지날존 림포마.)

골수까지 침범되어 4기이며

R-CVP 요법으로 8회 진행 예정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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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년 1월 2일 목요일

~ 1월 8일 수요일

2차 항암 + 14~20일차


컨디션이 매우 좋다.

손 끝 저림은 여전히 있지만

그 외에는 그냥 일반 정상인 같다!


그래서 오빠가 주말에

친정집에 나 보러 왔다가

다시 신혼집으로 갈 때

나도 같이 갔다.


한 달 반 만에 가는 신혼집!

이사하고서 집 정리도 못하고

친정집으로 요양 왔었는데

그 후로 처음 가는 우리집!


가서 3차 항암 전날까지 지냈다.

약을 먹기 위해서

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

세 끼를 다 차려먹고...


친정집에서 요양할 땐

아무것도 안해서

몸이 편해서 좋고


우리집에 있으면

해야할 건 조금 있지만

그래도 오빠를 매일 보니 좋다.

나 없이 이 큰집에서

얼마나 외로웠을까..


다만 신랑이 출근하는 동안에는

내가 혼자 있다보니

아무래도 걱정이 되는지

수시로 전화를 한다.


앞으로 안정적인 3주차일 땐

우리집으로 올까 했는데

또 오빠가 걱정을 하니

다시 고민이 된다.

흠..


아!

2차 항암 후 쉐이빙(삭발)을 했었는데

그 짧은 머리도

역시 항암 14일이 되는 날부터는

빠지긴 한다.

그런데 아직 머리가 많이 남아있다.

음..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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